2026.03.13 10:02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지난 11일(현지시각) 연방대법원의 위헌 판결로 가로막힌 보편 관세 체계를 재구축하기 위해 한국의 핵심 교역국인 중국, 멕시코, 유럽연합(EU) 등 16개국을 대상으로 1974년 무역법 301조에 의거한 대대적인 통상 조사에 착수하며 글로벌 무역 전쟁의 서막을 알렸다. 경제 전문 매체 CNBC의 12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사법부의 판단을 우회해 행정부의 독자적인 권한으로 고율 관세를 영속화하려는 트럼프 행정부의 전략적 승부수로 풀이된다.사법부 문턱 넘으려는 ‘301조’ 우회 전략… 관세 영속화 노림수트럼프 행정부가 이 시점에 무역법 301조라는 카드를 꺼내 든 배경은 철저하게 계산된 ‘법적2026.03.12 08:54
한국 철강 산업의 심장부인 포스코가 저탄소 생산 체제로의 전환을 위해 추진해온 광양 제철소의 신규 전기로(EAF)를 오는 6월부터 본격 가동한다.이는 연간 250만 톤의 강철을 생산할 수 있는 대규모 시설로, 기존 고로 중심의 생산 기반을 친환경 전기로로 점진적으로 전환하려는 포스코의 ‘그린 철강’ 전략이 가시화된 결과다. 11일(현지시각) 철강 전문 매체 지엠케이 센터 (GMK Center)에 따르면, 포스코는 신규 전기로 가동을 위한 최종 설비 점검과 원자재 공급망 확충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탈리아 테노바 기술 접목… 에너지 효율과 품질 잡는다이번에 가동되는 광양 전기로는 세계적인 설비 제조사인 이탈리아 테노바(Tenova)의2026.03.11 11:17
튀르키예 정부가 한국과 중국산 일부 평판 압연 철강 제품에 대해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최종 결정했다.10일(현지시각) 철강 전문 매체 스틸레이더 (SteelRadar)에 따르면, 한국과 중국에서 수입되는 냉연강판(비소둔 제품 제외), 아연도금강판, 컬러강판에 대해 기업별로 차등화된 덤핑 마진이 산정됐다. 이는 저가 수입 제품으로부터 자국 철강 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 향후 한국 철강사들의 중동·유럽 수출 전략에 적지 않은 타격이 예상된다.◇ 한국 기업 10~14%대 관세… 중국은 최대 36% ‘직격탄’튀르키예 당국은 이번 조사에서 한국과 중국 기업들이 수출하는 철강 제품이 정상 가격보다 낮게 판매되어 자국 산업에 피해를 줬2026.03.02 18:14
철강 산업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11%를 차지하며 강력한 탈탄소 압박을 받는 가운데, 글로벌 시장의 주도권을 둘러싼 미국과 유럽의 지형도가 급변하고 있다. 1일(현지시각) 오일프라이스닷컴(Oilprice.com) 보도를 통해 미국의 그린스틸 프로젝트가 공급망 붕괴와 정책 변화 탓에 사실상 멈춰 섰다고 분석했다. 반면 유럽은 탄소국경세를 도입하며 기술 혁신과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어, 향후 글로벌 철강 시장의 주도권 향배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탄소 비용이 실질적인 재무적 부담으로 전이되면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철강사들의 생존 전략에도 비상이 걸렸다.미국 그린스틸 프로젝트 '올스톱'… 정책 불확실성에 화석연료 회귀최근2026.02.26 08:16
중국 정부가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를 앞두고 북부 지역 제철소들에 강력한 생산 감축령을 내렸다.25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3월 초 열리는 연례 의회 회기 동안 베이징을 포함한 북부 지역의 대기질을 보장하기 위해 일부 철강업체들의 생산 능력을 최소 30% 이상 제한하기로 했다.3월 4일부터 용광로 가동 축소… 대기질 개선 위한 ‘정치적 셧다운’중국 관영 매체들에 따르면 올해 양회는 3월 5일 공식 개막한다. 이에 맞춰 컨설팅 회사 마이스틸(Mysteel)은 중국 북부 일부 제철소들이 3월 4일부터 11일까지 용광로 생산량을 최소 30% 감축하라는 통보를2026.02.26 05:35
호주 철광석 광산 회사 포테스큐가 주로 중국에 수출한 철광석 1억2020만 톤을 바탕으로 반기 순이익이 23% 증가한 19억 달러(약 2조6000억 원)를 달성했다. 중국이 국영 철광석 구매자 중국광물자원그룹(CMRG)을 통해 원자재 가격 책정 영향력 확대를 시도하는 가운데, 포테스큐는 중국과의 관계 다각화 전략을 발표하고 중국 장비 구매 강화와 142억 위안(20억 달러) 중국 신디케이트 대출을 확보했다. 반면 BHP는 협상에서 반발했다가 일부 제품이 비공식 금지 조치의 표적이 된 것으로 알려졌고, 호주 자원부 장관은 철광석 계약 협상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25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에 따르면, 호주 철광석 광산 회사 포테스큐는2026.02.22 08:25
미국의 2025년 전체 철강 수입량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한 가운데, 인도산 철강의 유입은 오히려 급격히 증가하며 글로벌 철강 조달 패턴의 변화를 극명하게 보여주었다.21일(현지시각) 미국 철강협회(AISI)가 발표한 인구조사국 최종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의 전체 철강 수입량은 2,524만 순톤(Net Ton)으로 전년 대비 12.6% 감소했으나 인도산 수입량은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완제품 수입 17.1% 급감... 인도는 ‘나홀로 성장’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완제품(Finished Steel) 수입은 1,867만 순톤에 그치며 전년 대비 17.1% 감소했다. 이에 따라 미국 내 전체 철강 소비량 중 수입 완제품이 차지하는 비중도 연평균2026.02.20 05:45
브라질이 광범위한 중국 철강 제품과 주사기 바늘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다. 냉간압연 강재, 코팅 평판강, 의료용 바늘이 대상이며 최대 5년간 적용된다. 중국 수입품이 부당하게 낮은 가격에 판매돼 국내 생산자들에게 피해를 입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냉간압연 강재 관세는 톤당 320~670달러, 코팅강재는 톤당 285~645달러다. 중국 수입은 40.6% 증가한 반면 브라질 국내 판매는 29.3% 감소했다.19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브라질은 두 차례 조사 결과 수입품이 부당하게 낮은 가격에 판매돼 국내 생산자들에게 피해를 입힌 것으로 결론 내리고 광범위한 중국 철강 제품과 주사기 바늘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2026.01.15 03:50
중국 정부가 철광석 구매 창구를 단일화하려고 설립한 국영기업 '중국광물자원그룹(CMRG)'이 글로벌 원자재 시장을 뒤흔드는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다. 막강한 구매력을 앞세워 가격 결정권을 장악하는 것은 물론, 결제 통화까지 달러에서 위안화로 바꾸려는 시도가 포착되면서 글로벌 광산 기업과 한국 철강업계에 비상이 걸렸다.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현지시간) CMRG가 세계 최대 원자재 소비국인 중국의 시장 지배력을 무기로 가격 협상 주도권을 쥐고 글로벌 광산 기업들을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거대 구매자의 등장, 시장 질서를 흔들다세계 4위 철광석 생산업체인 호주 포테스큐(Fortescue)의 디노 오트란토 최고경영자2026.01.10 08:31
현대자동차그룹의 철강 부문 계열사인 현대제철이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대규모 전기로(EAF) 제강소 건설을 본격화하며 북미 자동차 생산을 위한 ‘철강 자급자족’ 체제 구축에 나섰다.9일(현지시각) 리사이클링투데이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이탈리아 설비 기업 다니엘리(Danieli)와 기술 구매 계약을 체결하고 루이지애나주 어센션 교구(Ascension Parish)에 약 1,700에이커(약 200만 평) 규모의 부지를 확보했다.◇ 58억 달러 규모의 ‘메가 프로젝트’... 2030년 가동 목표이번 프로젝트는 총 투자 규모가 58억 달러(약 7조 7,000억 원)에 달하는 초대형 사업이다. 루이지애나 주정부는 이번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해당 부지2026.01.08 11:35
산업통상자원부가 글로벌 환경 변화 속에서 국내 철강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민관 합동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산업통상부는 올해부터 전면 시행된 유럽연합(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에 대응하기 위해 8일 한국철강협회 대회의실에서 업계 간담회를 열었다.세계 최초의 탄소 국경세인 CBAM은 EU로 수입되는 철강·알루미늄·비료 등 7개 부문 제품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탄소 배출량 추정치를 계산해 일종의 관세를 부과하는 제도다.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는 1일부로 전면 시행됐다. 이에 따라 유럽으로 수입되는 대상품목에 대해서는 수입업자를 대상으로 탄소비용이 부과될 예정이다.EU는 지난해 10월 제도 간소화를 위한 법2026.01.06 15:08
일본 철강 산업이 세계 정세 변화에 따라 구조 전환 과도기가 예상되면서 적지 않은 딜레마에 직면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내에서는 내수 축소에 따라 조강 생산량이 57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는 반면, 수요가 정점을 찍은 중국이 사상 최대의 철강 제품 수출량을 기록할 전망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더해 철강 생산-수입 주요국들이 중국산 덤핑 철강 제품으로 인해 통상 조치를 발동, 시장 블록화가 진행 중이라 지각변동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일본 철강 대기업들이 국내 사업 합리화-해외 수요지 생산 통합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6일 교도통신,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성이 2025년 말2025.12.14 14:29
경북 포항시와 전남 광양· 충남 당진시 등 3개 지자체는 지난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철강산업 위기 속에서 정부와 국회에 범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날 국회에는 K-스틸법을 공동대표발의한 이상휘(포항 남·울릉)·어기구(충남 당진) 국회의원과 김정재(포항 북)·권향엽(전남 광양) 국회의원, 이강덕 포항시장, 정인화 광양시장, 오성환 당진시장, 나주영 포항상의 회장, 우광일 광양상의 회장, 신현덕 당진상의 회장 등이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대미 철강제품 관세 재협상 및 K-스틸법 실질적인 시행령 마련을 위한 여야정 범정부 차원의 공동대응 호소문’을 발표했다. 포항·광양·당진은 지난해 기준 국내2025.12.12 20:53
황경노(96) 포스코 2대 회장이 12일 별세했다. 황 전 회장은 1968년 포항제철소 창립 이후 초대 기획관리부장을 맡아 경영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한국 철강 산업의 기반이 된 ‘철강공업육성법’ 제정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황 전 회장은 동부산업 회장과 제철엔지니어링 회장을 역임했다. 이후 지난 1992년 10월 박태준 초대 회장 뒤를 이어 포스코 2대 회장으로 취임했다.유족으로는 자녀 윤현·철현·혜리씨, 사위 김승범씨, 며느리 김명은·양명화씨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23호, 발인은 14일 오전 10시 40분이다.2025.12.09 10:15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미국 알래스카의 거대 에너지 프로젝트인 '알래스카 LNG(Alaska LNG)' 사업의 핵심 파트너로 부상했다고 알래스카 비즈니스가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가스관 건설에 필수적인 철강을 공급하고 지분을 투자하는 대신, 향후 20년간 안정적인 액화천연가스(LNG)를 공급받는 전략적 '빅딜'을 성사시켰다. 이르면 내달로 예정된 최종투자결정(FID)을 앞두고 미국 정부 고위 관계자들이 대거 배석한 가운데 이루어진 이번 합의는 한미 에너지 동맹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철강·가스 맞교환 '빅딜'지난 1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 이계인 사장과 글렌판 그룹(Glenfarne Group)의 브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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