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추정하던 생존기간보다 크게 길어

미국 정부와 과학자들은 코로나19의 물체 표면 생존기간을 2~3일 정도로 추정해왔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날 발표한 조사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로 방역을 위해 일본 요코하마항과 미국 샌프란시스코항에 각각 입항해야 했던 대형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와 그랜드 프린세스호에 대한 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유증상 및 무증상 확진자가 머물었던 프린세스호의 객실에 있는 다양한 형태의 물체 표면에서 최대 17일간 코로나19가 살아 있었던 것이 확인됐다”면서 “다만 물체표면을 통해 코로나19가 확산됐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안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