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5.16포인트(1.33%) 오른 3431.2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445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반등을 이끌었고, 기관도 3029억원 규모의 매수세를 보였다. 반면 개인은 747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11.52포인트(1.38%) 상승한 846.71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1.08%)와 SK하이닉스(3.71%)가 나란히 오르며 반도체주가 강세를 주도했다. NAVER는 7.02% 급등하며 인터넷·플랫폼 업종 반등을 이끌었다. KB금융(2.66%), 한화에어로스페이스(1.44%) 등 금융·방산 대표주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증권가 관계자는 “전일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와 외국인·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며 “다만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남아 있는 만큼 단기 변동성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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