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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코스닥 동반 반등…외국인·기관 매수에 3430선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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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코스닥 동반 반등…외국인·기관 매수에 3430선 '껑충'

2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5.16p(1.33%) 오른 3,431.21로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날보다 13.7원 내린 1,398.7원을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2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5.16p(1.33%) 오른 3,431.21로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날보다 13.7원 내린 1,398.7원을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29일 국내 증시는 전일 급락세를 딛고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 유입 속에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피와 코스닥이 모두 1% 이상 상승하며 투자심리 회복세를 보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5.16포인트(1.33%) 오른 3431.2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445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반등을 이끌었고, 기관도 3029억원 규모의 매수세를 보였다. 반면 개인은 747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11.52포인트(1.38%) 상승한 846.71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1.08%)와 SK하이닉스(3.71%)가 나란히 오르며 반도체주가 강세를 주도했다. NAVER는 7.02% 급등하며 인터넷·플랫폼 업종 반등을 이끌었다. KB금융(2.66%), 한화에어로스페이스(1.44%) 등 금융·방산 대표주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알테오젠(4.25%)과 펩트론(4.32%)이 두각을 나타냈고, 에코프로비엠(0.26%), 에코프로(0.62%)도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0.32%)는 소폭 하락했다.

증권가 관계자는 “전일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와 외국인·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며 “다만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남아 있는 만큼 단기 변동성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