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말 양산 목표…연간 40GWh, 전기차 70만대 분
2200개 일자리 창출…혼다, '北美 EV 자급률' 승부수
2200개 일자리 창출…혼다, '北美 EV 자급률' 승부수
이미지 확대보기미국 오하이오주 데이튼 인근에 건설 중인 혼다(Honda)와 LG에너지솔루션의 대규모 신규 전기차(EV) 배터리 공장이 사실상 완공 단계에 돌입해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다.
총 44억 달러(약 6조 원)를 투입한 이 거대 생산 기지는 이미 수백 명의 인력 채용을 마쳤고, 본격적인 생산 개시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미국 데이튼 비즈니스 저널(Dayton Business Journal)을 비롯한 외신은 23일(현지시각) 혼다와 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법인 'LH 배터리(LH Battery Co.)'가 오하이오주 페이엣 카운티 제퍼슨빌 인근에 짓고 있는 이 공장의 완공이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공장은 데이튼 인근 약 200만 제곱피트(약 18만㎡) 부지에 자리 잡았으며, 2025년 말 대량 생산을 목표로 한다. 현재 생산 설비 설치와 시운전 단계가 진행 중이고, 내년 초 본격 가동 준비가 한창이다.
44억 달러로 증액…2200개 신규 일자리 창출
연 40GWh, 전기차 70만대 분…北美 공략 '심장'
신규 공장은 연간 40GWh가 넘는 리튬이온 배터리 셀 생산능력을 갖춘다. 1회 충전 시 5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한 고성능 전기차(한 대에 약 80kWh 용량 기준) 약 70만 대에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여기서 생산한 배터리 셀은 혼다와 아큐라(Acura) 브랜드의 신규 전기차에 탑재될 예정이다.
이 공장은 북미 내 전기차 공급망을 강화하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이번 공장 가동은 혼다가 2026년부터 북미 현지에서 본격적인 전기차 생산을 시작하는 일정에 맞춘 것이다. 또한 오하이오 내 기존 자동차 조립공장(매리스빌·이스트리버티·애너)을 전기차 중심으로 재편하는 전략과도 맞물려 있다. 혼다는 이 배터리 공장을 기반으로 미국 내 전기차 자급률을 크게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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