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공장, ‘옵티머스’ 로봇 생산 라인으로 개조… 연간 100만 대 목표
2025년 매출·이익 동반 하락 속 ‘AI 승부수’… 일론 머스크 “중국 로봇 기술 경계해야”
2025년 매출·이익 동반 하락 속 ‘AI 승부수’… 일론 머스크 “중국 로봇 기술 경계해야”
이미지 확대보기29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28 열린 2025년 4분기 실적 발표에서 캘리포니아 프리몬트(Fremont) 공장의 모델 S와 X 생산 라인을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Optimus)’ 제조를 위한 공간으로 전면 전환한다고 밝혔다.
◇ 전기차 왕좌의 위기… 실적 부진 속 내린 ‘결단’
이번 대전환은 테슬라의 주력인 전기차 사업이 심각한 정체기를 겪고 있는 시점에 발표되었다.
2025년 테슬라의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3% 감소한 948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 5년 사이 처음으로 나타난 연간 매출 하락이다.
순이익 또한 59억 달러로 전년 대비 26% 급감했다. 보조금 종료와 가격 경쟁 심화로 인한 타격이 컸다.
테슬라의 2025년 전체 인도량은 160만 대로 2년 연속 감소한 반면, 중국의 BYD는 230만 대를 인도하며 세계 1위 전기차 제조사 자리를 굳혔다.
◇ “옵티머스가 테슬라의 미래”… 연간 100만 대 양산 체제
머스크 CEO는 전기차 판매 둔화의 돌파구로 로봇공학과 자율주행을 제시했다.
모델 S와 X가 떠난 자리에서 생산될 옵티머스 로봇은 연간 100만 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머스크는 "이는 자율주행 미래를 향한 전반적인 전환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 한국 시장 FSD 성과와 글로벌 규제 장벽
실적 발표에서는 자율주행 기술인 FSD(Supervised Full Self-Driving)의 글로벌 확장 성과도 언급되었다.
2025년 4분기 한국 시장에 출시된 FSD는 한 달 만에 누적 주행 거리 100만 킬로미터를 돌파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반면, 기대를 모았던 중국 시장에서의 FSD 공식 승인은 여전히 지연되고 있어 상하이 기가팩토리의 인도량 회복에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테슬라는 올해 자본 지출을 200억 달러 이상으로 확대하며 AI 인프라 구축에 사활을 걸 계획이다.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로봇 전문 기업으로의 명확한 비전 제시에 힘입어 테슬라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약 2% 상승하며 시장의 기대감을 반영했다.
신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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