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46분 삼성전기는 전 거래일 보다 10.32% 떨어진 179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160만원대까지 급락하기도 했다. 그러나 저가 매수 물량이 유입되며 하락분을 일부 만회했다.
이미지 확대보기삼성전기는 연초만 해도 20만원대였다. 인공지능(AI) 반도체 기판 및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공급 부족 수혜주로 묶이며 올해에만 680%가 넘는 기록적인 상승률을 기록했다.
박준서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AI 서버와 네트워크용 반도체 기판(FC-BGA)과 캐퍼시터 사업의 구조적 성장 국면이 시작됐다"면서 "기판 공급이 사실상 완판되면서 고객사들의 선수금 지급, 투자 지원금 확대, 장기 독점 계약 체결 등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런 근거로 목표주가를 280만원으로 높였다.
조현지 DB증권 연구원은 "FCBGA(고성능 서버용 반도체 기판)와 MLCC 시장 모두 전례 없는 초호황기를 맞이하면서 관련 기업들의 멀티플(기업가치 배수) 산정 기준도 연일 상향 조정되고 있다"며 "특히 삼성전기는 두 핵심 부품 분야에서 글로벌 탑티어급 기술력을 독점하고 있어 시장 내 대체 불가능한 입지를 굳혔다"고 판단했다.
이 증권사는 목표주가를 300만원으로 상향하고 업종 내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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