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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냐 알파벳이냐…AI 대표주 승자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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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냐 알파벳이냐…AI 대표주 승자는 누구

클라우드 성장률은 알파벳 우위, 사업 안정성과 밸류에이션은 마이크로소프트 강점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 가운데 어느 업체가 투자 대상으로 더 유망한지에 대한 비교 분석이 나왔다. 사진=챗GPT이미지 확대보기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 가운데 어느 업체가 투자 대상으로 더 유망한지에 대한 비교 분석이 나왔다. 사진=챗GPT

인공지능(AI) 시대를 대표하는 미국 빅테크 기업인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MS) 가운데 어느 기업이 더 유망한 투자처인지에 대한 비교 분석이 나왔다.

미국 투자 전문매체 모틀리풀은 두 기업이 모두 AI 인프라와 클라우드 시장의 핵심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사업 구조 안정성과 기업가치 평가 측면에서는 MS가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다고 3일(현지시각) 분석했다.

알파벳과 MS의 시가총액을 합치면 약 8조 달러(약 1경2160조 원)에 달한다.

◇ 사업 안정성은 마이크로소프트 우세

모틀리풀은 먼저 핵심 사업 구조의 안정성을 비교했다.

MS는 오피스와 기업용 소프트웨어 중심의 사업 구조를 갖고 있어 경기 변동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업들이 경기 둔화 국면에서도 오피스 소프트웨어 지출을 쉽게 줄이기 어렵기 때문이다.

반면 알파벳은 검색엔진과 광고 사업 의존도가 높은 구조다.

광고 시장은 경기 상황에 따라 예산 변동 폭이 크기 때문에 경기 불확실성이 커질 경우 실적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높아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모틀리풀은 “광고 예산은 기업들이 가장 먼저 줄이는 비용 가운데 하나”라며 “MS의 사업 구조가 상대적으로 더 안정적”이라고 진단했다.

◇ 성장성은 알파벳 강세


다만 성장률 측면에서는 최근 알파벳이 우위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도 나왔다.

특히 클라우드 부문 성장세 차이가 주목받고 있다.

MS 애저는 최근 분기 기준 약 40% 성장했지만 구글 클라우드는 63%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틀리풀은 알파벳이 자체 개발한 텐서처리장치(TPU)를 외부 고객에게 공급하는 전략이 성장률 격차를 만든 핵심 배경 가운데 하나라고 분석했다.

반면 MS는 엔비디아 GPU 중심의 외부 인프라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AI 투자 경쟁이 확대되는 가운데 클라우드와 AI 반도체 인프라 시장이 핵심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도 이어지고 있다.

◇ “현재 밸류에이션은 MS가 더 매력적”


모틀리풀은 최종적으로 투자 매력도에서는 MS 손을 들어줬다.

특히 현금흐름 대비 기업가치 평가에서 MS가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에 근접한 반면 알파벳은 최근 10년 기준 최고 수준에 가까운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틀리풀은 “알파벳이 장기간 저평가됐던 것은 사실이지만 최근 급등으로 부담이 커졌다”며 “반면 MS는 프리미엄이 약화됐음에도 사업 경쟁력은 여전히 견고하다”고 분석했다.

최근 AI 투자 열풍 속에서 엔비디아와 인텔, AMD 등 반도체 기업뿐 아니라 클라우드 기업들에 대한 투자 관심도 함께 확대되고 있다.

다만 시장에서는 AI 투자 확대에 따른 인프라 비용 부담과 기업가치 고평가 우려도 동시에 제기되는 상황이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