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 세일과 공동개발·인수 옵션 확보…릴리·애브비·BMS 등도 인수·계약
환자별 체외 배양 줄이고 자가면역질환까지 확대 기대…효능·안전성 입증은 과제
환자별 체외 배양 줄이고 자가면역질환까지 확대 기대…효능·안전성 입증은 과제
이미지 확대보기4일 글로벌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존슨앤드존슨(J&J)은 최근 인비보 CAR-T를 개발하는 세일 바이오메디슨스와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향후 인수 옵션까지 확보했다. 앞서 일라이 릴리와 애브비, BMS, 아스트라제네카, 길리어드 등도 관련 기업을 인수하거나 공동개발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CAR-T는 환자의 T세포에 암세포를 인식하는 수용체를 만들도록 유전자를 넣어 암을 공격하게 만든 치료제다. 기존 자가 CAR-T는 환자의 T세포를 채취해 외부에서 유전자 조작과 배양을 거친 뒤 다시 투여한다. 반면 인비보 CAR-T는 암세포를 인식하는 수용체를 만들도록 하는 유전물질을 몸속 T세포에 직접 전달해 체내에서 CAR-T를 만드는 방식이며 환자 별 제조 과정을 줄이는 것이 핵심이다.
올해 5월 국제학술지 ‘신호전달 및 표적치료’에 게재된 전망 논문은 기존 자가 CAR-T의 환자 별 제조 구조가 복잡하고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어 생산 확대와 환자 접근에 한계가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인비보 CAR-T는 환자 별 세포 배양 과정을 없애고 단일 생산 배치로 여러 환자에게 공급할 수 있어 생산 규모와 치료 접근성을 높일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CAR-T의 개발 범위가 혈액암에서 자가면역질환으로 넓어지고 있다는 점도 투자 요인이다. 일부 혈액암에서 암성 B세포를 제거하는 데 쓰인 원리를 자가면역 반응에 관여하는 B세포 제거와 면역체계 재설정에 적용하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존 리드 J&J 혁신의약 연구개발 부문 수석부사장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세일의 플랫폼은 CAR-T 치료의 잠재력을 보다 간편하고 확장 가능한 방식으로 활용하려는 새로운 접근법”이라며 “세일과 협력해 면역매개질환 치료를 근본적으로 바꿀 잠재력이 있는 치료제 개발을 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인비보 CAR-T 전반이 아직 대부분 개발 초기 단계에 있어 실제 환자에서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하는 것이 향후 과제로 남아 있다.
황소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wangsw715@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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