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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공군, F-35 64대·KAI FA-50 48대 체제 구축…나토 최강 맹주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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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공군, F-35 64대·KAI FA-50 48대 체제 구축…나토 최강 맹주 부상

스텔스 32대 추가 64대 군단확장…KAI, FA-50PL 2027년 순차 인도
F-16 전량 최신 바이퍼로 개조…급유기·조기경보망 전면 개편
미국 아칸소주 에빙(Ebbing) 주방위군 공군기지에 배치된 폴란드 공군의 F-35A '후사르(Husarz)' 다목적 전투기(기체 번호 3502호). 사진=폴란드 국방부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아칸소주 에빙(Ebbing) 주방위군 공군기지에 배치된 폴란드 공군의 F-35A '후사르(Husarz)' 다목적 전투기(기체 번호 3502호). 사진=폴란드 국방부

러시아의 안보 위협에 맞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부 전선의 방패 역할을 자임하는 폴란드가 5세대 스텔스 전투기 F-35A의 실전 배치, 한국산 경공격기 FA-50 도입, 기존 F-16의 대대적인 성능 개량을 축으로 동유럽 최강 수준의 공군력 현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8월 18일(현지 시각) 폴란드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24(Defence24)’ 등에 따르면, 폴란드 공군은 지난 8월 15일 ‘폴란드 국군의 날’을 맞아 주력 전투기 세대교체부터 공중조기경보통제기, 전략 수송기, 공중급유기에 이르는 대규모 전력 증강 현황과 2030~2040년대 중장기 도입 청사진을 전격 구체화했다.

F-35 64대 체제 확장…KAI FA-50PL·F-16V로 완벽한 편대 구성


폴란드 공군 개혁의 핵심 축은 전투기 전력의 첨단화다. 폴란드는 록히드마틴의 5세대 스텔스 전투기 F-35A ‘후사르(Husarz·기체번호 3501~3516)’ 32대 도입을 확정 짓고, 지난 5월 라스크(Łask) 제32전술공군기지에 초도분을 안착시켰다. 2029년까지 32대 인도가 완료될 예정인 가운데, 폴란드 정부는 2039년까지 2개 비행대대(32대)를 추가 확보해 F-35 전력을 총 64대까지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FA-50 ‘골든이글(Golden Eagle)’은 옛 소련제 미그(MiG)-29를 대체하며 전력 공백을 빠르게 메우고 있다. 훈련·전투용인 과도기 모델 FA-50GF 12대가 민스크마조비에츠키 기지에 실전 배치를 마쳤으며, 레이시온의 고성능 능동위상배열(AESA) 레이더(팬텀스트라이크), 스나이퍼 타게팅 포드(Sniper ATP), AIM-9X 사이드와인더와 AIM-120C 암람(AMRAAM)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 무장을 갖춘 본격 개량형 ‘FA-50PL’ 36대가 2027년 중반부터 2029년 초까지 순차 인도된다.

기존 주력기인 F-16C/D 블록 52 ‘야스트솀프(Jastrząb)’ 47대 전량을 최신 F-16V 블록 72 ‘바이퍼(Viper)’ 표준으로 개조하는 사업도 2038년 완료를 목표로 순항 중이다. 노스롭 그루먼의 AN/APG-83 SABR AESA 레이더와 최신 전자전 장비가 장착돼 F-35 및 FA-50PL과의 고도화된 합동 데이터링크 및 네트워크 교전 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A330 MRTT+ 급유기·차기 조기경보기…공수·지원 전력도 대물갈이


전투기 전력을 뒷받침할 핵심 지원기 전력도 대폭 물갈이된다. 폴란드 공군은 레이더 수명이 임박한 중고 사브 340B 조기경보기를 대체하기 위해 노스롭 그루먼 E-2D 어드밴스드 호크아이, 사브 글로벌아이(Bombardier Global 6500 기반), L3해리스의 에어리스-X(AERIS X) 등을 차기 조기경보기 후보군으로 검토하고 있다.

작전 반경 확대를 위한 공중급유 능력 확보 차원에서는 스페인과 손잡고 에어버스 A330 MRTT+ 4대 도입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노후화된 C-130H 수송기 대체를 위해 나토 공동 운용 프로젝트와 연계된 에어버스 A400M 대형 수송기(약 10대) 및 엠브라에르 C-390 밀레니엄·록히드마틴 C-130J-30(약 8대) 등 중·대형 수송기 복합 도입을 저울질하고 있다.

이 밖에도 영국·이탈리아·일본의 6세대 전투기 개발 프로젝트인 ‘GCAP(글로벌 전투 항공 프로그램)’ 참여를 타진하는 한편, AI 기반 무인 ‘로열 윙맨(무인 편대기)’ 도입 사업인 ‘하르피 숀(Harpi Szpon)’을 추진하는 등 폴란드는 2040년대 나토 최상위급 공군력을 갖춘 맹주로 거듭나고 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