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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다드차타드, 베트남에 6개 우물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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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다드차타드, 베트남에 6개 우물 기증

▲ 10일 베트남 하노이시 빙푹성 협리초등학교 학생들이 스탠다드차타드의 지원으로 생긴 식수대 앞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글로벌이코노믹=김재현기자] 한국스탠다드차타드금융지주는 지난 10일 베트남스탠다드차타드은행과 공동으로 기아대책이 진행하는 식수개발 캠페인 '1리터의 생명'에 참여해 빙푹(Vinh Phuc)성 럽탁(Lap Thach)에 위치한 홉리(Hop Ly) 초등학교에서 첫 번째 우물기증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우물기증은 예방 가능한 실명 퇴치를 위해 스탠다드차타드가 진행하는 "Seeing is Believing(이하 SiB)' 글로벌 캠페인의 일환이다. 한국스탠다드차타드금융지주가 베트남 스탠다드차타드은행과 공동으로 추진 중인 첫번째 국제 공조 프로그램이다.
기아 대책의 식수개발캠페인 '1리터의 생명'은 아시아, 아프리카 등 깨끗한 물을 구할 수 없는 지역에 수도시설 개선, 화장실 설치, 위생교육 실시, 예방약품 지원을 통해 아이들과 지역사회가 건강하도록 돕는 캠페인이다.

한국스탠다드차타드금융지주와 베트남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베트남 지역주민들의 보건에 필수적인 깨끗한 수자원 제공을 목표로 빙푹성과 타이응우옌(Thai Nguyen)성 내에 총 6개의 우물을 설치하게 된다.

리차드 힐(Richard Hill) 대표이사 겸 은행장은 "베트남 농촌지역의 경우 오염되지 않은 물을 구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베트남 지역주민들에게 깨끗한 생활용수를 제공함으로써 그들의 삶을 개선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특히 어린이들에게서 발생하는 시각장애의 원인 중 20%가 오염된 물에 기인한다. 우리는 우물 기증을 통해 청정 식수 제공은 물론 실명을 비롯한 다른 질병들도 예방할 수 있으리라 본다. 지난 150여 년 간 70개 이상 국가에서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를 영위해 온 스탠다드차타드는 브랜드 약속인 'Here for good'을 통해 우리가 속한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말했다.

한국스탠다드차타드금융지주와 베트남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이번 SiB 국제 공조 프로그램이 베트남에서 한국에 대한 인지도와 이해를 높이는 데 기여함으로써 한국의 경제적 발전과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사회적 이미지 제고를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스탠다드차타드그룹은 SiB 캠페인 일환으로, 베트남에서 여러 협력기관과 시력회복수술 및 안과진료포그램을 실시해오고 있다. 2004년 이래 총 7163명의 베트남 주민들이 시력회복수술을 받았거나 실명 예방을 위한 치료를 받았으며 48만1625명의 주민들이 각종 안과진료서비스를 받았다. 스탠다드차타드 또한, 80만2000명에게 1차 안과진료교육을 실시했으며 근시환자들에게 총 8248개으 안경을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