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이윤재 기자] 올해 상반기 싱가포르에서 기업 관련 인수합병(M&A) 금액이 544억 달러(680억 싱가포르달러, 약 55조원)를 기록했다. 이는 1983년 싱가포르 기업관련 M&A기록이 시작된 이래 최고 수준이다.
주요 M&A 거래는 다음과 같다. 싱가포르의 국부펀드인 테마섹
(Temasek)은 홍콩의 AS 왓슨 지분 24.95%를 57억 달러(약 5조8000억원)에 구입하겠다는 협정을 공표하였다. 상반기 공개된 M&A 거래 중 가장 큰 규모다.
중국 최대 식품회사인 중량그룹(中糧, COFCO)과 Hopu Investment로 구성된 투자그룹은 Noble Agi를 40억 달러(약 4조원)에 인수를 앞두고 있다. 싱가포르 OCBC은행은 홍콩의 Wing Hang은행을 49억5000만 달러(약 5조원)에 인수할 계획이다.
DBS그룹은 상반기에 145억 달러(약 14조7000억원)에 이르는 10건의 M&A거래로 투자은행 중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