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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음식 문화 기행-대만 편] 우육면·몽골리안 바비큐 요리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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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음식 문화 기행-대만 편] 우육면·몽골리안 바비큐 요리 레시피

[양향자의 세계 음식 문화 기행] 대만은 역사, 지리적 특성상 다양한 음식문화가 발달했다. 중국 대륙 전역의 요리를 맛볼 수 있으며, 새로운 맛의 요리도 계속 만들어지고 있다. 중국 음식 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동남아시아, 중동 등 세계 각지의 음식이 공존하고 있다. '세계음식공화국'이라고까지 불릴 정도로 야시장의 음식은 그 명성을 지탱하는 한 축을 이루고 있다.

◆ 대만의 음식 문화


대만의 뿌리는 중국이다. 역사에서도 알 수 있듯 대만은 중국에서 독립된 나라였고, 이곳에 이주해 온 사람들도 모두 중국인이었다. 광활한 대륙의 여러 지방에서 이주해온 이들 덕분에 대만은 중국의 여러 지방의 문화가 골고루 섞이게 됐다.

음식도 마찬가지로 대만은 중국의 축소판이란 말처럼 중국의 갖가지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중국의 수천가지 요리들은 이곳에서 수없이 걸러지며 최고의 요리들만 내놓고 있다. 북경요리, 사천요리, 상해요리 등 중국 각 지방의 대표되는 요리들이 최고의 맛으로 그것도 아주 싼값에 소개되고 있다.

음식이 곧 약이다. 맛, 건강, 색, 향. 이것이 대만음식의 기본요소다. 그래서 대만음식은 같은 중국 음식과는 왠지 다르다. 먼저 눈으로 맛을 느끼고, 향에 취하고, 색으로 눈이 즐거워지며, 맛으로 황홀함을 느끼고 먹은 후엔 몸 전체가 행복해진다. 음식하나를 약처럼 먹기도 한다. 그래서 최근 대만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음식이 '보익약선어' 요리다. 중국의 의학문헌에 나오는 궁중요리의 하나로 질병을 얘기하면 그 병에 알맞은 요리 처방이 나오고, 그것을 요리해 주는 것이다. 흔히 고혈압이나 심장병 같은 성인병이 주를 이루지만 신경통, 피부병 등 고질병의 효과에도 좋다.

대만은 섬나라인 만큼 해산물 요리가 풍부하다. 언제나 신선하고 푸짐한 해산물을 저렴하게 실컷 맛볼 수 있다. 해산물 요리는 신선하기만 해도 그 맛이 보장되지만 대만에서는 이것에 독특하고 맛있는 소스까지 곁들여 최고의 맛을 느끼게 해준다.

또한 대만 요리의 진정한 맛을 알고 싶다면 야시장을 찾아야 한다. 종류도 헤아릴 수 없이 많고 스테미너 음식에서부터 디저트 음식까지 없는 것이 없다. 대만의 유명한 야시장은 굉장히 많지만 최근에 타이페이에 최대의 야시장이 생겼다. 바로 요하야시장이다. 시장의 상점을 기웃거리다 보면 희한한 음식을 많이 볼 수 있다. 개구리가 통째로 들어있는 수프부터 살모사 눈과 혀로 만든 음식, 개구리 회, 자라 피 등 눈이 휘둥그레지고 목에서 이상한 것이 울컥대지만 이런 음식은 스테미너에 좋다고 해 언제나 호황을 누리고 있다.

이런 음식만 있는 것은 아니다. 맛도 좋고 모양도 예쁜 푸짐한 음식들이 가득하다. 쇠고기를 넣은 국수 '우육면'과 빵과 함께 곁들여 먹는 것으로 콩을 갈아 만든 두유 '떠우장' 등도 인기가 높다.

◆ 대만 요리 레시피

1. 우육면(니우러우미엔)

우육면 / 사진=세계음식문화연구원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우육면 / 사진=세계음식문화연구원 제공

재료 △쇠고기(사태) △고추 △마늘 △생강 △파 △고추기름

만들기

1. 고추, 마늘, 생강, 파 등 맵싸한 양념 재료들을 듬뿍 넣고 기름을 내기위해 볶는다.
2. 다른 한쪽에서 육수를 우려낸다.
3. 1에 쇠고기를 넣고, 취향에 따라 굴소스를 넣어 간을 한다.
4. 3에 육수를 부어 끓인다.
5. 국수를 삶아 준비된 육수를 부어 그릇에 담아낸다.

2. 몽골리안 바비큐
몽골리안 바비큐 / 사진=세계음식문화연구원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몽골리안 바비큐 / 사진=세계음식문화연구원 제공

재료 △쇠고기 △고추 △마늘 △생강 △파 △검은깨

만들기

1. 각종 육류와 신선한 야채를 철판에 볶아주는데 이때 소스는 직접 고를 수 있다.
2. 철판에 기름을 두르고 쇠고기를 볶는다.
3. 조금 볶다가 고추, 마늘, 생강, 파를 넣고 한데 어우러져 볶는다.
4. 다 볶아지면 검은깨를 뿌려 담아낸다.

Tip

- 센 불에 볶으면 불맛을 느낄 수 있다.
- 다양한 채소를 넣으면 더욱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세계 식문화 연구가 양향자

현) 사단법인 세계음식문화연구원 이사장
현) 사단법인 한국푸드코디네이터협회 회장
현) 양향자 푸드 & 코디아카데미 원장
현) 파티설렘 대표이사
현) 중국 상업직업관리대학 객원교수
현) 중국 청도 주점관리대학 객원교수
현) 중국 산동 여유대학 객원교수
현) 러시아 국립과학대학교 한식강좌 초빙교수
현) 농림수산식품부 알텐강사 위촉
전) 여주 농업기술센터 김치소믈리에 과정 운영
전) 농심레시피 자문위원
전) 남부대학교 푸드디자인과 교수
전) 신흥대학 호텔관광경영계열 호텔외식경영전공 교수
현) 연세대학교 외래교수
2012년 여성가족부 대한민국 여성계 대표 멘토 12인 선정
2012년 대전 세계조리사 대회 홍보대사 위촉
전주시 유네스코도시유치 자문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