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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진단] 미국 실업률 5.1%의 의미, 미국 금리인상 시기는? 완전고용 케인스 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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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진단] 미국 실업률 5.1%의 의미, 미국 금리인상 시기는? 완전고용 케인스 이론

미국 실업률이 완전고용 수준에 가까운 5.1%에 이른 것으로 나타나면서 금리인상이 가시회되고 있다. 5.1% 실업률에 금리인상이 논의되는 이유를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 김대호 소장의 진단으로 풀어본다.
미국 실업률이 완전고용 수준에 가까운 5.1%에 이른 것으로 나타나면서 금리인상이 가시회되고 있다. 5.1% 실업률에 금리인상이 논의되는 이유를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 김대호 소장의 진단으로 풀어본다.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경제연구소 소장 겸 대기자] 미국의 실업률이 5.1%로 떨어지면서 그 해석에 세계경제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실업률은 경제상황을 가늠하는 가장 중요한 지표의 하나다.
그동안 미국 연준 즉 FRB는 고용지표가 조금이라고 좋아지면 바로 금리를 올리겠다고 천명해왔다.

고용지표중에서도 가장 중요한것은 역시 실업률이다.

실업률은 실업자의 수를 경제활동 인구로 나눈 다음 100을 곱해 구한다.

여기서 중요한 개념은 완전고용이다.

완전고용이란 실얼률이 0%로 떨어지는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경제학 이론에 말하는 완전고용이란 노동 의지와 능력을 갖추고 취업을 희망하는 모든 사람이 고용되는 상태를 의미한다.
현 수준의 임금에서 노동의 수요와 공급이 일치하는 상황 즉 노동의 수요곡선과 공급 곡선이 일치하는 상황을 말한다.

경제학자 케인스는 비자발적 실업이 존재하지 않는 상태라고 정의하기도 했다.

완전고용의 실업률은 경제구조에 따라 또는 나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특정 숫자로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완전고용이란 숫자가 아니라 일종의 개념이다.

일반적으로 3~4%의 실업률을 완전고용 수준으로 본다.

실업자 집계를 신속하게 잘 해내는 미국에서는 5%를 완전고용의 실업률로 보기도 한다.

이런 관점에서 5.1%의 실업률은 사실상 완전고용으로 볼 수 있는 것이다.

필립스 곡선의 정의에 따르면 인플레이션과 실업은 서로 상충하는것으로 되어 있다.

실업률이 완전고용수준 이하로 내려가면 인풀레이션이 준동한다는 뜻이다.

그 인플레이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금리를 올려야 한다.

실업률 5.1% 빌표 이후 미국 금리인상 전망이 이어지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물론 지금 나타난 5.1%실업률이 완전고용이라고 확정적으로 단정할 수는 없다.

대충 그 정도로 추산할 뿐이다.

완전고용여부를 판단하는데에는 실업률 이외에 일자리 증가속도와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날 실업률과 함께 발표된 신규일자리는 오히려 줄었다.

아직도 완전고용에 완전히 도달했다고 단정을 내리기는 어려운 이유다 .

고용지표가 서로 엇갈린 방향으로 나오면서 금리인상에 대한 해석도 서로 엇갈리고 있다.

현 상태에사 한가지 분명한 것은 금리인상의 여건이 점점 무르익고 있다는 사실이다.

바야흐로 금리인상의 시대다.
김대호 경제연구소 소장 겸 대기자(경제학 박사)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