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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난민 수용 확대 시사 속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의 출생 비밀 주목, 잡스는 시리아 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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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난민 수용 확대 시사 속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의 출생 비밀 주목, 잡스는 시리아 난민?

시리아 난민사태가 확산되면서 애을 신화의 주역 스티브 잡스의 버려진 인생 난민 이야기가 새삼 주목받고 있다.
시리아 난민사태가 확산되면서 애을 신화의 주역 스티브 잡스의 버려진 인생 난민 이야기가 새삼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김재희 기자] 시리아 난민 사태로 애플을 창업하고 아이폰을 만든 스티브 잡스의 출생 비밀이 다시 주목 받고 있다.

스티브잡스의 생부는 시리아 태생의 압둘파타 존 잔달리다.
시라이에서 태어나고 그 곳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압둘파타는 미국으로 유학을 했다.

미국 위스콘신 대학 정치학과 재학 중 같은 대학 같은 학과에 다니던 조앤 캐럴 심슨을 만나 사랑에 빠졌다.

둘은 1954년 함께 시리아를 방문했을 때 그 곳에서 아이를 가졌다

그 아이가 바로 스티브 잡스다.

시리아 혈통으로 시리아에서 잉태된 것.

스티브 잡스 본인이 스탠포드대학 졸업 축사에서 직접 털어놓은 스토리다.
독실한 캐톨릭 신자였던 심슨의 아버지는 딸이 시리아인과 결혼하는 것을 끝내 반대했다.

그 바람에 심슨은 핏덩이를 낳자마자 폴 잡스와 클라라 잡스 부부에게 입양보냈다.

처음에는 변호사 가정에 보내기로 되어 있었으나 딸이 아닌 아들이라는 이유로 거절당했다.

잡스가 시리아 혈통으로 사실상 버려진 난민이었다는 사실은 오늘날에 난민사태에도 나름의 교훈을 주고 있다

사망한 세살꼬마 시리아 난민 '아일란'에게도 기회가 주어졌더라면 스티브 잡스와 같은 훌륭한 인물이 될 수 도 있었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김재희 기자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