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CNN방송은 북한의 새 위성관제종합지휘소(이하 위성관제소)의 외관 모습과 과학자들의 인터뷰를 담은 영상을 이날 공개했다.
CNN방송에 따르면 북한 우주개발국(NADA)의 선임 과학자들은 다수의 인공위성을 우주로 보낼 로켓의 발사가 임박했다며 마지막 작업의 진도를 설명했다.
현광일 NADA 과학개발국장은 인터뷰에서 "최근 몇 주 동안 여러 부분에서 진전이 있었다"며 "더 미더운 기반에서 더 나은 위성을 운반하기 위해 발사 장소를 고르고 있다"고 말했다.
현 국장은 "위성을 우주로 내보낼 통제 체계는 완성했다"며 "그리고 위성을 궤도에 진입시키는 중요한 통제 작업도 거의 마무리에 이르렀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4일 NADA는 북한 매체를 통해 다음달 10일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일을 맞아 특정 시점에 위성을 쏘아 올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북한으로부터 위성관제소 취재 허가를 받은 외국 언론은 CNN방송이 유일하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