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길당 전통주 복원 시음회에서 맛이 다른 술을 내온 아란은 시음회에 참석한 사람들에게 비난을 받고 배국희(최명길 분)는 기자들의 질문에 해명하느라 진땀을 흘린다. 공식해명을 하라는 기자들의 요구에 안길수(김유석 분)는 풍길당에서 잘 못한 게 없는데 무슨 공식 해명을 하느냐고 대응한다.
앞서 방송된 80화에서 아란은 명인을 회유하기 위해 낚시터를 찾아가 돈봉투를 내밀고 명인은 이를 보고 화가나 발을 헛디뎌 물에 빠졌다. 이날 아란은 명인을 구하지 않고 혼자 몰래 도망쳤다.
81화에서 다시금 낚시터를 찾은 아란은 두고온 풍길당 봉투를 챙겨서 돌아온다.
봄(송지은 분)은 낚시터에서 명인의 흔적을 찾다가 분홍빛이 도는 플라스틱 반지를 주워들고 의아해 한다. 봄은 낚시터 관리인에게 어제 이후로 명인을 보지 못했다는 답변을 듣는다. 이후 명인이 낚시터에서 젊은 여성과 만나고 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강마루(이재준 분)는 옥탑방에 있는 봄을 찾아와 "김선생님께서 술을 잘 못 만들었을 리 없다"며 "최팀장이 의심스럽다"고 봄에게 말한다. 이에 봄은 "언니가 한 거 아니야"라고 부인한다.
한편 아란은 명인 김선생이 이미 이 세상에 없는 사람으로 여기지만 김선생은 아란앞에 불숙 나타난다. 김선생은 아란에게 "니가 최사장에게 말 안하면 내가 말하는 수밖에"라고 호통 친다. 아란이 정말 모른다고 발뺌하자 명인은 "너 이 자식. 거짓말이야"하며 소리친다.
KBS1일일드라마 '우리집 꿀단지'(연출 김명옥, 극본 강성진·정의연)는 월~금요일 저녁 8시 25분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