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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가 근접] 한진해운, 청산불확실성에도 '폭풍질주' …흥아해운·STX엔진·STX·STX중공업· 한국팩키지·코아로직·신진에스엠 등 20%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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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가 근접] 한진해운, 청산불확실성에도 '폭풍질주' …흥아해운·STX엔진·STX·STX중공업· 한국팩키지·코아로직·신진에스엠 등 20%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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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흥아해운, STX엔진, STX, STX중공업, 코리아01호, 한국팩키지, 코아로직, 신진에스엠 등이 20% 넘게 오르며 상한가에 한발짝 다가서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흥아해운이 12일 오후 2시 현재 전날보다 20.21% 상승한 1725원에 거래되고 있다.
STX관련 계열사 등도 20% 넘게 급등세다.

같은 시간 현재 STX엔진은 전날보다 20.53% 오른 1만100원에, STX는 전거래일 대비 25.91% 상승한 3475원에 매매중이다.

또 STX중공업 4120원 25.04%, 코리아01호 3045원 29.30%를 기록중이다.

이 가운데 STX의 경우 법정관리중으로 매각기대감에 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STX는 전일 공시를 통해 “채권금융기관협의회가 공개경쟁입찰 방식을 통해 소속 금융기관이 보유한 보통주식과 신규 출자전환에서 취득할 보통주식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매각주관사는 EY한영회계법인으로 인수의향서 제출일은 다음달 3일로 정했다 .
코스닥시장의 경우 한국팩키지는 12일 오후 2시 현재 전날보다 22.94% 오른 5360원에 매매되고 있다.

같은 시간 현재 코아로직 4440원 21.81%, 신진에스엠 9680원 28.21% 거래되고 있다.

이 중 한국팩키지는 식품용 포장용기 제조 및 판매업체다. 최근 무상급식정책확대에 따른 식품용 포장용기의 매출증가에 대한 기대가 투자심리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된다.

코아로직은 거래소로부터 주가급등에 따라 투자경고종목으로 지난 9일 지정했다,

거래소는 추가상승시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어 투자에 주의를 당부했다.

같은 시간을 기준으로 상한가의 경우 유가증권시장이 코스닥보다 훨씬 더 많다.

코리아01호 1690원 30.00%, 코리아03호 1465원 29.65%, 코리아04호 1435원 29.86%, 한진해운 1430원 30.00% 로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이 가운데 한진해운의 경우 이날 거래정지해제 이후 급등세다.

거래소는 최근 한진해운을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거래소는 지난 11일 매매거래를 중단한 뒤 그 다음날인 12일 거래가 재개됐다.

한편 한진해운은 지난 6일 미주노선 영업권을 삼라마이다스(SM)그룹 그룹의 신설 컨테이너 선사인 SM상선에 매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청산불확실성은 부담이다.

지난달 13일 법원에 따르면 한진해운의 조사위원인 삼일회계법인은 조사기준일 현재 한진해운의 청산가치는 1조7천900여억원으로 산정됐다.

반면 계속기업가치는 한진해운이 계속 영업을 할 수 있는지가 불확실해 가치 산정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최근 단기 차익을 노린 추종매매는 리스크가 크다는 지적이다.

코스닥에서는 GMR 머티리얼즈(032860) 1140원 29.55%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최성해 기자 bada@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