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남부 지방 법원에 따르면 미국의 한 소비자는 삼성전자 미국법인을 상대로 삼성측이 리콜 노력이 부족했다며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삼성은 2011년 3월 이후 미국에서 판매한 세탁기 34종을 자발적으로 리콜하기로 했다.
당시 삼성은 리콜 대신 신제품 구매를 원하는 고객을 위해선 신제품 구매 후 일정 금액을 지원하는 보상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삼성전자 제품을 새로 구매하는 고객에겐 최고 150달러를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 리콜 대상 세탁기는 약 280만대에 달한다.
한편, 당시 리콜 대상 세탁기는 약 280만대에 달했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