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원내대표는 “개헌과 선거구제 개편을 통해 다당제의 가치와 중요성을 더욱 확산시키겠다”며 다당제 제도화 필요성 주장했다.
우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를 뒷받침하기 위한 개혁입법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민생 최우선·개혁 최우선’을 실현하기 위해 민생 예산 마련과 적폐청산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 정권에서 적폐의 뿌리 역할을 해온 검찰·국정원·공영방송을 정상화하겠다면서 국회 운영체제도 개선할 방침을 밝혔다.
한편 이날 각각 여야 원내대표들에게 떡을 돌리며 눈길을 끈 양당 원내대표는 지난 100일에 대한 평가 점수에 다른 반응을 보였다.
김 원내대표는 “80점 이상은 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 있게 대답한 반면 우 원내대표는 “(제가) 몇 점인지를 매기는 건 좀 그렇다”며 정권 교체기인 초기 100일간 정당 간 갈등에도 불구하고 많은 성과를 냈다는 말로 대신했다.
이동화 기자 dh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