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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IFA 2017서 세탁 시간 절반으로 줄인 ‘퀵드라이브’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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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IFA 2017서 세탁 시간 절반으로 줄인 ‘퀵드라이브’ 공개

전자동 세탁기 회전판 방식으로 ‘혁신’

삼성전자가 IFA 2017에서 공개할 세탁기 신제품 ‘퀵드라이브’.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가 IFA 2017에서 공개할 세탁기 신제품 ‘퀵드라이브’.
[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삼성전자가 다음달 1~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국제가전박람회 ‘IFA 2017’에서 세탁 시간을 절반으로 줄인 신제품 ‘퀵드라이브’를 공개한다.

이 제품은 기존 드럼세탁기의 상하 낙차 방식에 전자동 세탁기의 회전판 방식이 결합돼 성능은 유지되면서 세탁 시간은 절반 가까이 줄었다.
삼성전자는 드럼세탁기의 본고장인 유럽 시장에 ▲에코버블 ▲슈퍼스피드 ▲애드워시 등 다양한 혁신기술들을 적용해 호평을 받아 왔다. 퀵드라이브는 삼성전자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유럽 소비자들은 세탁 시간 절감을 가장 중요한 것으로 판단했다.

퀵드라이브는 세탁 드럼통 안쪽 후면에 독자적으로 움직이는 회전판이 결합된 신기술 ‘큐드럼’이 적용됐다.

이 기술은 드럼통이 물레방아처럼 돌면서 상하로 떨어지는 낙차로 세탁되는 드럼세탁기 방식과 회전판이 돌면서 발생하는 물살의 힘으로 세탁 효율을 높였다.

또한 퀵드라이브는 글로벌 테스트 기관인 인터텍과 유럽 섬유연구소 호헨스타인을 통해 세탁 시간 단축에도 세탁 성능과 옷감 손상 방지 정도가 기존 세탁기와 동등한 수준임을 인정 받았다.

서병삼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 부사장은 “퀵드라이브 세탁기는 소비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사용자를 배려하는 삼성전자의 철학이 담긴 혁신제품”이라며 “퀵드라이브가 유럽 세탁기 시장에서 대표적인 프리미엄 제품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