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그린푸드의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며 "연결기준 매출액은 6079억원(전년대비 -1.9%), 영업이익 270억원(+0.7%)을 달성해 한화투자증권의 추정치인 매출액 6368억원, 영업이익 308억원에 비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4분기 실적 부진도 이어질 것으로 판단한다"며 "추석연휴 시점 차이로 인한 영업일수 영향이 유통부문 및 단체급식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고, 구조적으로 원료유통 사업부 축소가 진행되고 있으며, 산업체 신규수주가 많지 않아 조선군 식수감소를 커버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4분기 현대H&S와 현대리바트 합병이 이루어질 경우 실적 편입 효과가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며 "다만, 중장기적으로 현대리바트와 현대H&S 합병에 따른 시너지가 기대되고, 이로 인한 실적 기여도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동 부분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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