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정화는 1년 전부터 2018 평창올림픽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서정화는 지난해 5월 대통령 선거 당시 투표 인증샷을 SNS에 게재했다. 이 사진을 보면 서정화의 왼손 엄지손가락에는 오륜기가 그려져 있다. 태극마크를 달고 세 번째 나서는 평창올림픽에 대한 각오를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서정화는 11일 평창휘닉스스노경기장에서 열린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모굴 2차 예선에 출전해 71.58점을 기록했다. 20명의 출전 선수 중 6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그는 상위 점수를 받은 10명에 포함돼 결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사촌동생인 서지원은 68.46점을 기록해 아깝게 탈락했다.
프리스타일 스키 종목에서 우리나라 선수가 결선에 오른 것은 지난 2014년 소치올림픽 이후 두 번째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