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대부분 나라들은 미주 등의 일광절약시간제(daylight saving time)에 따른 운항시각 변동과 계절적 수요에 탄력적 대처를 위해 1년에 2차례(동·하계)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전체 운항횟수의 약 23.3%(주1205회)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그 다음으로 일본 22.5%(주1160회), 미국 9.8%(주505회) 등의 순이다.
작년 하계 대비 운항횟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국가는 일본이다. 주189회가 증가했다. 이어 베트남으로 주143회 늘어났다.
중국의 경우 2017년 하계 대비 운항 횟수가 10.3%(주1343회→주1205회) 감소했다.
그러나 같은 해 동계에 비해서는 14.7%(주1051회→주1205회) 증가했다.
올해도 저비용항공사(LCC)들의 운항횟수는 대폭 증가했다. 전년 하계 주1143회에서 올해 하계는 주1460회로 집계됐다.
LCC의 운항확대로 일정표(스케줄) 선택의 폭이 확대되고 운임이 인하되는 등 이용객의 편익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선은 총 20개 노선에서 주1921회를 운항해 전년 하계기간 대비 운항횟수가 주13회(0.7%, 왕복기준) 늘어난다.
특히, 올해 국내선 하계 스케줄에서는 대구-김포 정기노선(아시아나)이 신설됐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항공편을 이용하는 여행객과 화주들에게 25일부터 변경되는 (하계) 운항스케줄을 미리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