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금융권에 따르면 개인의 신용등급은 신용조회회사(CB)인 나이스평가정보와 코리아크레딧뷰로에서 금융거래 실적 등을 바탕으로 책정한다.
이렇게 꼭 CB사를 거치지 않아도 신용조회를 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 금융사에 따라서는 자사 고객을 위해 CB사와 협력해 신용 조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웰컴저축은행과 카카오뱅크의 고객은 각 사의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개인의 신용등급 조회가 가능하다.
웰컴저축은행의 경우 핸드본 본인 인증 방식을 활용하고, 카카오뱅크는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신용등급을 조회해 볼 수 있어 쉽게 확인이 가능하다.
또 요즘 사용 빈도가 늘어나고 있는 '토스'에서도 신용 조회가 가능하다. 토스는 간편송금, 조회, 뱅킹, 보험, 투자 등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개인이 신용등급을 확인한다고 해도 신용등급이 하락하지 않는다.
또 자신의 신용등급을 조회하고 이의가 있으면 CB사 고객센터를 통해서 신용등급 산출 근거 등을 확인하고 설명을 들을 수 있다.
금융감독원의 민원센터인 '개인신용평가 고충처리반'을 통해서도 이의 제기가 가능하다.
이효정 기자 lh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