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동부에서 계속 이어지고 있는 산불이 12일 최대도시 시드니 중심부로부터 약 15㎞ 이내에 도달했다. 시드니 북부 교외에서는 소방대가 항공기로 삼림이나 주택가 상공에서 빨간색 난연제를 살포하는 대응에 나서고 있다. 당국에 따르면 시드니교외에서 2건의 화재가 발생해 1건은 진압했지만 나머지 1건은 제어불능 상태라고 한다.
주택을 지키기 위해 소방대가 출동하고 있는 뉴사우스웨일스주 소방국(RFS)은 주민들에게 불은 급속히 확대되고 있으며, 가옥이 위험에 처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투라무라에서 가옥이 불에 탄 피해는 아직까지는 보고되지 않고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