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는 올해부터 일부 자동차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헤드램프 하우징 제조에 커피 채프(coffee chaff, 커피를 볶을 때 남는 커피 껍질)를 사용하고 있다. 포드는 맥도날드에 이 재료를 공급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전통적으로 포드는 헤드램프 하우징을 만들기 위해 플라스틱과 활석(talc)을 사용해 왔다. 그러나 커피 버전은 더 가볍고 지속가능하다. 그리고 마그네슘 규산염 광물인 활석은 재생 사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환경에 충격이 된다.
또한 대부분 폐기 처분되는 커피 채프는 어디서나 수거 가능하다. 포드는 이 재료를 보다 많이 자동차 부품 생산에 사용할 예정이다.
포드는 몇 년 전부터 커피 채프를 사용하기로 결정하고 실험을 진행해 왔다.
포드는 2011년부터 자동차 쿠션을 만드는 데 대두 기반의 폼을 사용하고있다. 더 많은 재생 가능한 재료를 사용해 자사의 지속가능성 목표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다. 뿐만이 아니다. 밀, 코코넛, 토마토 그리고 다른 식물들의 폐기물을 부품 제조에 사용하고 있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