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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한국계 미국 배우 대니얼 대 킴, 코로나19 확진…하와이서 자가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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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한국계 미국 배우 대니얼 대 킴, 코로나19 확진…하와이서 자가격리

미드 '뉴 암스테르담' 촬영 중단

한국계 미국 배우 대니엘 대 킴이 19일(현지시간)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고 하와이에서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사진=대니엘 대 킴 인스타그램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계 미국 배우 대니엘 대 킴이 19일(현지시간)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고 하와이에서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사진=대니엘 대 킴 인스타그램 캡처
미국 ABC 드라마 '로스트'로 얼굴을 알린 한국계 미국 배우 대니얼 대 킴(51·김대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니얼 대 킴은 19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영상과 함께 "어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여러분 모두 안전하고, 침착하게 지내고, 무엇보다 건강하길 바란다"고 적었다.
그는 영상을 통해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내 여정을 나누고 싶다"며 "미국 뉴욕에서 진행 중이던 TV시리즈 '뉴 암스테르담' 촬영이 중단됐다. 가족과 함께 지내기 위해 하와이로 오던 중 이상증세를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호놀룰루 드라이브스루 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드라마 제작진과 모든 배우들에게 확진 판정 사실을 알렸다.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가족들과도 떨어져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그는 "코로나19가 심각하지 않다고 느끼는 사람들에게 코로나19가 심각한 질병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당신이 조심하지 않으면 잠재적으로 수백만의 생명을 위험에 빠트릴 수 있다"며 손씻기와 사회적 거리 두기를 당부했다.

한편, 부산 출신의 대니엘 대 킴은 두 살 때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갔으며 성공한 한국계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드라마 '로스트'에서 배우 김윤진과 함께 출연해 스타 반열에 올라섰다. 그밖에 드라마 '하와이 파이브 오' 'ER' '24' 'CSI 과학수사대' 등과 영화 '스파이더 맨 2' '헬보이' 등에 출연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