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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POS 현금 인출 서비스’ 이용 건수 최근 30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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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POS 현금 인출 서비스’ 이용 건수 최근 30배 증가

CU의 'POS 현금 인출 서비스'가 지난 1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운영되고 있다. 사진=CU이미지 확대보기
CU의 'POS 현금 인출 서비스'가 지난 1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운영되고 있다. 사진=CU
CU의 ‘POS 현금 인출 서비스’가 단기간에 ‘이용 건수 30배 증가’라는 성과를 거뒀다.

POS 현금 인출 서비스는 은행 ATM 기기를 대신해 직원이 돈을 대신 인출해주는 서비스다. 카드로 상품을 결제할 때 인출 금액을 추가하면 즉시 현금으로 받을 수 있다. 이 서비스는 금융결제원과 제휴된 은행 16곳에서 발급된 카드로 이용할 수 있다.

CU는 2017년부터 해당 서비스를 제주 매장에서 시범 운영했다. 그 결과 POS 현금 인출 서비스로 현금을 찾는 고객들이 ATM 기기를 이용하는 고객보다 하루 평균 4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CU에 따르면 이 서비스가 전국 매장으로 확대된 이달 1일부터 7일까지 POS 현금 인출 서비스 이용 건수는 4월 같은 기간 대비 30배 증가했다.
모바일 뱅킹이 자주 쓰이면서 ATM 기기가 줄어든 데다 코로나19로 은행 365코너 방문을 꺼리는 사람들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POS 현금 인출 서비스의 수수료(800원)가 ATM 기기 수수료(1300원)보다 저렴하다는 것도 요인 중 하나다.

회사 관계자는 “POS 현금 인출 서비스는 상품 구매와 현금 인출을 동시에 가능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서비스 확대로 추가 매출이 생겨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