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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정부 배당수입 감소…출자기관 17곳은 배당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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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정부 배당수입 감소…출자기관 17곳은 배당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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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기획재정부는 올해 39개 정부 출자기관 중 22곳으로부터 배당금 1조4040억 원을 받는다고 밝혔다.
20일 기재부에 따르면 배당금은 일반회계에 6069억 원, 특별회계 및 기금에 7971억 원이 각각 세입·수입으로 처리된다.

그러나 올해 정부 배당금은 작년보다 342억 원 감소한 것이다.

기관별 배당금은 인천국제공항공사 3994억 원, 한국토지주택공사 3920억 원, 중소기업은행 1662억 원, 한국산업은행 1120억 원, 한국수출입은행 724억 원, 주택도시보증공사 707억 원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17개 정부출자기관은 올해 배당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전력공사, 한국관광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 등 12곳은 당기순손실을 기록했고, 한국수자원공사, 공항철도주식회사 등 5곳은 이월결손 보전 등으로 제외됐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한국도로공사 등 3곳의 배당금 4732억 원에 대해서는 정부가 배당금 납부 기한을 10월로 연장해주면서 현재까지 18개 기관이 배당금 9307억 원을 국고에 수납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