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는 코로나19 사태로 취약한 여건 속에서 기존 대출고객들이 대출금 상환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하면서 높은 실업률이 그에 대한 영향력을 더욱 가중시킬 것이라고 하향 조정 이유를 밝혔다.
이번 하향 조정은 맥쿼리의 커버드본드(Covered Bond)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커버드본드(Covered Bond)란 은행 등 금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대출채권, 국고채 등 우량자산을 담보로 발행하는 만기 5년 이상의 장기채권을 말한다.
맥쿼리 주식은 1152 AEST 기준 1.11% 오른 107.35달러에 거래됐다. 이 은행의 주가는 시장 침체가 확대된 가운데 1월 1일 이후 22.13% 하락했다.
세계 신용평가기관들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전 세계 금융기관들의 향후 전망을 재평가해 왔다. 피치는 올해 초 호주의 4대 은행을 AA-에서 A+로 격하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