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이는 스위스의 다국적 제약회사 로슈 홀딩이 지분 60% 가까이를 갖고 있는 업체이다.
덕분에 시총이 9조1000억엔을 기록해 소니 시총 9조2000억엔에 버금가는 수준이 됐다.
시총 규모 일본 7위 기업으로 등극했다.
주가이는 경쟁사들에 비해 시총에서 크게 밀려왔지만 작년말 다이이치 산쿄를 제쳤고, 올 초에는 다케다 제약 시총도 앞질렀다.
주가이 주가 상승은 우선 코로나19에 따른 것이다.
로슈의 면역억제제 악템라(토실리주맙)가 현재 코로나19 치료제로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지난달 25일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3상 시험이 시작됐다.
여기에 지난달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간암 치료제로 승인한 테센트리크와 아바스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것도 주가 상승을 부채질했다.
도카이 도쿄 증권의 아카바네 다카시 애널리스트는 "암 치료제와 코로나19 치료제에 관한 호재가 주가이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면서 "암치료제 개발은 실적에 큰 도움이 될 것이고, 주가 상승도 견인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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