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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프로필] 트럼프 회고록 존 볼턴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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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프로필] 트럼프 회고록 존 볼턴 누구?

회고록으로 트럼프와 문재인 대통령을 강타한  존 볼턴 모습 사진 =뉴시스 이미지 확대보기
회고록으로 트럼프와 문재인 대통령을 강타한 존 볼턴 모습 사진 =뉴시스
존 볼턴의 회고록이 끝내 발간됐다.

볼턴 전 보좌관의 저서 '그것이 일어난 방'은 한국시간 23일 밤부터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공식적으로 판매에 들어갔다.
볼턴 회고록은 트럼프 대통령의 저급한 자질과 미국 정부의 대내외 정책 실패를 주장하며 노골적 비방을 쏟아내고 있다.

회고록의 사본이 지난 21일께부터 해적판으로 온라인에 나돌면서 상당한 내용이 노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출간 전부터 볼턴 전 보좌관을 '괴짜', '무능력자'로 부르며 볼턴 회고록의 내용이 모두 거짓말이라고 주장했다.

이를 두고는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1월 미국 대선를 앞두고 회고록이 몰고 올 파장을 우려하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볼턴은 골수 공화당원으로 로널드 레이건, 아버지 부시, 아들 부시, 도널드 트럼프까지 공화당 행정부에서 꾸준히 중용되어온 인물이다, 아들 부시 행정부에서는 UN대사를 역임했다. 트럼프 행정부에서는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역임하였다.

소방관인 아버지와 가정주부 어머니의 백인 가정에서 태어났다. 태어나 자라난 곳은 흑인이 만힝 몰려사는 볼티모어 다운타운이었다. 예일 대학교를 숨마쿰라우데급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했다. 주 방위군(maryland army national guard)에 입대해 군 복무를 했다. 주 방위군 장교로 4년간 군 복무를 한 후 그 후 2년간 US Army Reserve에서 2년간 추가로 복무했다. 대학 졸업후 예일대 로스쿨로 진학해 변호사 자격증을 땄다. 이후 컨빙턴 & 벌링 로펌의 워싱턴 사무소 변호사, 로널드 레이건 정부의 법무부 차관, 조지 H. W. 부시 정부의 국무부 국제기구 국장, (자신의 설립 권한으로 신설하였던) 러너, 리드, 볼턴 & 맥마너스 로펌의 파트너 변호사로 지냈으며, 조지 워커 부시 정부 때 국무부 군축 및 국제안보 담당관 2005년 8월부터 2006년 12월까지 UN 주재 미국대사 등을 지냈다. UN 주재 대사로서 반기문이 UN 사무총장이 되는 것을 적극적으로 지지했던 인사중 한 명이다. 2019년 9월 11일 트럼프가 본인의 트위터를 통해 존 볼턴을 경질했다. 경질당한 후 결국 회고록으로 보복을 했다.
조지 W. 부시 대통령 임기 중에 국무부 차관으로 이라크 전쟁을 적극 지지했다. 2005년 UN 대사로 임명되었으나 상원 인준 청문회에서 수많은 논란을 일으켜 민주당의 필리버스터를 불러 일으켰다. 결국 휴회 중에 조지 W. 부시가 임명을 감행하는 방법으로 UN 대사로 임명됐다. 이란과의 전쟁, 우크라이나, 리비아, 시리아, 예멘 내전의 미국 참전을 요구하면서 네오콘 중에서도 강경한 인물로 명성을 쌓았다. 대표적인 북한 폭격론자이다.

회고록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북한핵 해결 구상을 조현병 같은 생각이라고 맹공격을 퍼붓기도 했다.
명으로 톨영르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