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소식통은 24일 "북한이 강원도 철원군 평화전망대 인근 최전방 일부 지역에서 재설치한 대남 확성기 10여 개를 철거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8년 4·27 판문점 선언에 따라 철거했던 대남확성기를 2년여 만에 재설치 작업이 이뤄지면서 앞으로 DMZ 일대에서는 확성기 방송을 통한 비방과 선전 등의 활동이 집중될 것으로 관측됐는데, 돌연 다시 철거에 나선 것이다.
조선중앙통신은 "(23일 열린) 예비회의에서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는 조성된 최근 정세를 평가하고 조선인민군 총참모부가 당 중앙군사위 제7기 제5차 회의에 제기한 대남군사행동계획들을 보류했다"고 보도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