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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북, "경제 불확실성 높아…글로벌 경기회복 지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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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북, "경제 불확실성 높아…글로벌 경기회복 지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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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의 최근 경제동향, 그린북


정부는 현재의 경제 상황을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기획재정부는 17일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7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고용 감소폭이 축소되고 내수관련 지표의 개선흐름이 나타나고 있으나 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수요 위축 등으로 수출 및 생산 감소세가 지속되는 등 실물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 "대외적으로는 금융시장이 안정적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주요국 경제활동 재개 등으로 실물지표 개선 흐름이 이어지고 있으나 세계 코로나19 확산세 지속, 주요국간 갈등 등에 따른 글로벌 경기회복 지연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부는 코로나19가 본격 확산된 지난 2월호에서 '경제 회복 흐름 제약 가능성'을 지적했다.

이후 '실물경제와 금융 시장의 불확실성 확대'(3월), '어려움이 확대되는 모습'(4월), '실물경제 하방위험 확대'(5월) 등 매달 경고 수위를 높여온 바 있다.

국내에서 확산세가 진정되면서 지난달(6월호)에는 "실물 경제 하방위험이 다소 완화되는 모습"이라며 긍정적 전망을 내비쳤지만 이달에는 유보적인 입장으로 다시 돌아섰다.

기재부는 최근 내수 개선 흐름이 확실한 경기반등 모멘텀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주요과제 이행과 3차 추가경정예산의 신속한 집행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한국판 뉴딜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 선도형 경제기반 구축 노력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