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화상 면접이나 AI 면접 등 ‘언택트(비대면)’ 면접을 도입하는 기업이 늘고 있는 가운데, 구직자 가운데 57.4%는 면접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담을 느끼는 언택트 면접은 ‘AI와 화상 면접 모두’라는 답변이 71.5%, ‘화상 면접’이라는 응답이 18.9%였다. ‘AI 면접’은 9.5%로 나타났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59.5%(복수응답)가 ‘어떻게 준비해야할 지 몰라서’라고 밝혔다.
‘관련 정보가 부족해서’ 45.3%, ‘카메라에 비춰지는 모습이 걱정돼서’ 40.7%, ‘면접관의 뉘앙스 파악 등이 어려울 것 같아서’ 35%, ‘평가 기준이 모호해서’ 32.4%, ‘웹캠 등 장비 마련이 부담스러워서’ 31.1%, ‘연결 단절 등의 이슈가 걱정돼서’ 23% 등으로 조사됐다.
언택트 면접이 확산되고 있음에도 언택트 면접을 대비 중인 구직자는 19.9%에 불과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