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안드로이드 기반 웨어(Wear) OS에 의해 구동되는 스마트 워치 개발은 수 년 동안 비밀리에 개발이 진행돼 온 것으로 알려졌다. 픽셀 스마트폰이나 픽셀북 고 크롬북을 디자인한 팀이 개발해 왔지만 현재까지 발표되지 않았다.
9To5구글에 따르면 구글은 최근 삼성전자로부터 픽셀 워치용 프로세서를 대량 주문했다고 한다. 이 칩셋은 센서를 이용해 몸의 움직임을 포착하고 해독하는 기능이 탑재돼 잇다. 단순히 미래의 크롬북에 새로운 기능이 더해져 나올 가능성도 있지만, 픽셀 워치의 출시 준비가 가장 유력하다는 설명이다.
이 칩셋은 삼성이 직접 실리콘을 설계해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 과거 구글이 자체 칩셋을 주문 제작했지만 지금까지 픽셀 스마트폰에만 등장했다.
구글이 GPS와 기타 피트니스 추적 기능을 사용할 때 배터리 수명을 극대화하기 위해 애플 워치와 같은 방식으로 웨어 OS 전용 칩을 제작할지는 확실치 않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