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방탄소년단(BTS)의 노래와 춤을 모두 알고 좋아한다고 말하면서 참모들과의 대화에서도 BTS를 극찬한 일화가 공개됐다.
문 대통령은 "BTS의 노래를 듣고 춤을 보다 보면 경지에 오른 청년들 같다"며 "아이돌 그룹 음악은 종종 (가사를)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데 BTS는 가사가 들려 따라갈 수 있겠더라"고 했다는 것이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그래서 방탄은 노장청 모두의 팬층이 두터운 것 같다"고도 했다.
강 대변인은 "(대통령 자신이) BTS의 실제 음악 팬이라고 확인해준 셈이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해외 순방 등 정상외교 기회가 있을 때마다 K팝을 대표하는 그룹으로 BTS를 언급해 왔다.
2018년 10월 프랑스를 국빈 방문했을 때는 파리에서 열린 '한국 음악의 울림-한불 우정의 콘서트'에 참석해 BTS의 공연을 관람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