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과 이동제한 조처 재개가 항공산업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는 것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속에 각국이 방역조처를 강화하고, 이동제한 등의 강제조처를 취하는 한편 소비자들 역시 항공 여행을 꺼리고 있어 항공산업은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다.
항공사 실적 악화로 여객기 주문이 거의 실종되면서 에어버스는 전세계 직원 가운데 1만5000명 감원해야 한다는 경고를 내고 있다.
숄호른 COO는 독일 경제일간 한델스블라트와 인터뷰에서 초가을 상황이 에어버스가 여름에 예상했던 것보다 더 안좋다면서 감원 규모가 최소 1만5000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에어버스 공장 일부는 팬데믹 이전에도 이미 완전 가동에 들어가지 못할 정도로 사정이 안 좋았다.
이들 공장은 완전 폐쇄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그는 9월 직원들에게 보내는 서한에서 항공여행이 기대했던 것만큼 빠르게 회복하지 못하면 강제적인 감원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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