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출신의 청년 발명가 보얀 슬랫씨가 지난 2013년에 설립한 비영리단체 오션클린업은 태평양 거대쓰레기 지역을 청소하는 것을 목표를 세우고 있다. 하천을 깨끗하게 하는 것으로 새로운 쓰레기가 바다에 유입되지 않도록 하는 것도 오션클린업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회수한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를 재활용해 만든 제품을 이같은 규모로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윌슨(Wilson)’으로 통칭되는 ‘시스템001’이 태평양 쓰레기벨트에서 회수한 플라스틱 쓰레기는 필요한 처리과정을 거친 후 알갱이 형태로 만들어진다.
딱딱한 원통형의 케이스도 ‘윌슨’이 회수한 플라스틱쓰레기로부터 만들어지고 있다. 파우치는 플라스틱쓰레기를 운반하는 데 사용되고 있는 가방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선글라스에는 QR코드도 부착돼 있으며 스캔하면 그 선글라스에 사용된 플라스틱 쓰레기에 대해 어디에서 회수된 것인지 보다 상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선글라스 가격은 200달러이며 1개 제작하는 선글라스로 축구경기장 약 24개분 상당의 쓰레기를 청소할 수 있다고 한다.
그 성과인 기계학습 모델은 오션클린업이 플라스틱과 기타 쓰레기를 추적해 어디에서 어떻게 오션 클린업의 거대한 자동 플라스틱쓰레기 회복장치를 작동하면 좋은지를 가르쳐 준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