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그룹 상장 계열기업의 시가총액이 1000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시총 100조 원 넘는 그룹도 지난해 말에는 삼성과 SK뿐이었지만 LG와 현대차그룹도 포함됐다.
삼성그룹이 588조7000억 원으로 10대 그룹 전체 시총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SK그룹 151조9000억 원, LG그룹 122조 원, 현대차그룹 107조5000억 원 순이었다.
LG그룹의 경우 시총이 지난해 말 84조4000억 원에서 122조 원으로 44.5%나 증가했다.
반면 현대중공업그룹의 시총은 작년 말보다 14.8% 줄었고 GS그룹은 13.5%, 신세계그룹은 3.5% 감소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