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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열 증시…하루 주식 거래대금 30조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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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열 증시…하루 주식 거래대금 30조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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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이달 들어 주식 거래대금이 하루 30조 원을 상회, 증권시장이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7일까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의 하루 평균 주식 거래대금은 32조 원으로 집계됐다.

거래대금은 지난 2일 30조6075억 원⟶ 3일 32조351억 원⟶ 4일 35조8983억 원⟶ 7일 33조5984억 원 등으로 연일 30조 원을 상회했다. 8일에도 35조4569억 원을 나타냈다.

지난달 초 15조~19조 원 수준이던 하루 거래대금은 지난달 29일에는 39조 원을 넘어 사상 최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지난 7월 23조8577억 원에서 8월 31조36억 원으로 대폭 늘었으나 9월 들어 28조 원, 10월에는 21조원 대까지 축소됐었다.

하지만 미국 대선 이후 외국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코스피가 가파르게 상승했고 거래대금도 다시 늘어 지난달에는 하루 평균 27조 원 수준으로 증가한데 이어, 이달 들어서는 30조 원대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올해 들어 증시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22조3051억 원으로 나타났다.
코스피 11조7910억 원, 코스닥 10조5140억 원이다.

연간을 기준으로 코스피, 코스닥 모두 하루 평균 거래대금이 10조 원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