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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주식 시가총액 내년 예산의 1.3배, 700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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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주식 시가총액 내년 예산의 1.3배, 700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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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증시에 상장된 삼성그룹 주식의 시가총액이 올해만 200조 원 이상 증가, 700조 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4일 현재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삼성그룹 주식 23개 종목의 시가총액은 719조13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내년 우리나라 예산 556조 원의 1.3배 규모다.

지난해 말보다는 39.9%, 205조180억 원이나 늘었다.

코로나19로 코스피 지수가 저점이었던 지난 3월 19일의 382조5960억 원보다는 88%, 336조5340억 원 증가했다.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말 34.8%에서 37.1%로 2.3%포인트 높아졌다.

삼성전자 464조4490억 원과 삼성전자 우선주 59조9060억 원을 합친 시가총액은 524조천550억 원으로 단일 기업 주가만 해도 500조 원을 넘었다.

13개 종목이 작년 말보다 시가총액이 불어난 반면 10개 종목은 감소했다.

종목별로는 삼성중공업 우선주의 시가총액이 467.8%나 증가했고 삼성SDI 우선주는 207.7% 늘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