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전날 저녁 서울구치소에서 삼성서울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충수염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방치할 경우 충수 내부에 있는 이물질들이 복막 안으로 확산돼 복막염으로 진행된다.
이 부회장은 수술을 받은 뒤 안정을 취하고 있는 상태로 전해졌다.
의료진은 수술 경과 등을 본 뒤 구치소 복귀 시점 등을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서울고법은 지난 1월18일 '국정농단 공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부회장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했다. 아울러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에 따라 이 부회장은 지난 2018년 2월5일 석방된 지 1078일 만에 다시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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