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급여 지급액이 넉 달째 1조 원대를 나타냈다.
7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5월 노동시장 동향'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구직급여(실업급여) 지급액은 1조778억 원으로 4개월 연속 1조 원대를 기록했다.
지난달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8만6000명, 전체 구직급여 수급자는 70만4000명이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실업자가 계속 발생했고 구직급여 지급액 인상 등이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지적됐다.
한편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는 1426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3.2%, 44만3000명 증가했다.
지난해 5월 코로나19 여파로 고용보험 가입자가 역대 가장 낮은 증가폭을 기록한 데 따른 기저 효과와 제조업을 비롯한 일부 업종의 경기 회복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