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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北, 동해상으로 발사체 1발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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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北, 동해상으로 발사체 1발 발사"

북한이 28일 동해상으로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북한의 무력시위는 올해 들어 이번이 여섯번째다.북한 측과 대화 재개를 통해 관계 개선을 도모하려는 정부의 반응이 주목된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16일 모처에서 열차에서 미사일이 시험 발사됐다며 16일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뉴시스 이미지 확대보기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16일 모처에서 열차에서 미사일이 시험 발사됐다며 16일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뉴시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북한은 오늘 6시40분께 내륙에서 동쪽으로 미상 발사체 1발을 발사했다"면서 "추가 정보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합참은 "현재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한미 간 긴밀한 공조하에 관련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면서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북한이 이날 미사일을 더 발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북한이 미사일을 시험 발사한 것은 지난 15일 이후 열차에서 동해상으로 장거리탄도미사일을 발사한지 13일 만이다.

이번 미사일 발사에는 한국 정부의 태도를 시험하려는 의도가 담긴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지난 25일 담화에서 남북정상회담 개최 등 가능성을 거론하면서도 "우리를 향해 함부로 도발이라는 막돼먹은 평을 하며 북남 간 설전을 유도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