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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바이든 “푸틴이 며칠 안에 우크라이나 침공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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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바이든 “푸틴이 며칠 안에 우크라이나 침공 결정”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 시각)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러시아의 군사력 증강에 대응하여 억제력과 외교를 추구하려는 행정부의 노력에 대해 연설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 시각)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러시아의 군사력 증강에 대응하여 억제력과 외교를 추구하려는 행정부의 노력에 대해 연설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친러시아 분리주의자들의 포격전이 빈번해 지고 있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 시각)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침공을 결심했다는 근거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연설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국경 지대를 둘러싼 병력 증강을 이어가고 있다"며 "수일내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할 것이라고 믿을만한 충분한 이유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특히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침공 결심을 했다고 믿을만한 근거가 있다"며 "관련한 정보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주재 미국 대사인 마이클 카펜터는 이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국경 부근에 16만9000에서 19만 명의 병력을 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30일의 10만 명에서 증가한 수치로 우크라이나와의 국경에서 자국 군대가 철수하고 있다는 러시아의 주장과는 배치된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