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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 임박설… 비트코인 4만 달러 또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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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 임박설… 비트코인 4만 달러 또 붕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이미지.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이미지. 사진=로이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임박설이 나오며 암호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4만 달러 아래로 무너졌다.

19일 암호화폐 시세 사이트 코인마켓캡 기준 오전 8시 47분 현재 비트코인은 1.84% 하락한 3만985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이 2주 만에 4만 달러 아래로 다시 떨어지면서 가상화폐가 반등할 수 있다는 일부 트레이더들의 희망을 꺾었다"고 전했다.

암호화폐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상을 서두르고 있는 데다 우크라이나 전운이 최고조에 달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고 전했다.
온라인 거래소 FX프로의 앨릭스 쿱시케비치 수석 애널리스트는 한때 인플레이션 헷지(위험 회피) 수단으로 주목받던 비트코인이 최근 방어 자산 기능을 완전히 상실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디지털 금'으로 불리던 비트코인은 안전 자산인 금과 거의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일부 전문가들 사이에선 비트코인 가격이 현재 수준보다 25% 더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