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메르세데스-벤츠, 올 상반기 판매대수 16% 감소

공유
0

메르세데스-벤츠, 올 상반기 판매대수 16% 감소

메르세데스=벤츠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메르세데스=벤츠 로고. 사진=로이터
독일 최고급자동차업체 메르세데스-벤츠는 11일(현지시간) 올해 2분기 자동차판매현황에서 판매대수가 지난해보다 16%나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는 공급망의 혼란과 중국에서의 봉쇄조치로 판매에 타격을 입어 판매부진을 면치 못했다.
주로 중국의 봉쇄조치로 아시아에서의 판매대수가 20%나 감소했다. 중국이 25% 줄어든 16만3700대 판매에 그쳤다. 유럽에서는 10%, 북미에서는 3% 줄어들었다.

전체 상반기 판매대수는 16% 감소한 99만800대였다.

다만 올해 판매대수가 지난해에 비해 약간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했다.

인플레 상승이 우려되지만 소비자들로부터의 수요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메스세데스-벤츠는 지적했다. ‘마이바하’ 등 고급차와 전기자동차(EV) ‘EQ’시리즈를 중심으로 많은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