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상승의 배경으로 △부품 수급 개선에 따른 판매 증대 △북미 지역에서의 가격인상 △효율적 프로모션 비용 집행 등을 지목했다. 특히 원화 약세로 영업이익 증가 폭이 더욱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북미에서의 수요 증가와 가격 인상 효과로 인해 가장 큰 폭인 48%의 성장을 달성했다. EMEA(유럽·중동·아프리카)는 달러 표시 매출이 1% 감소했으나, 환영향 제외시 부품 공급 지연이 일부 해소된 영향으로 전년 대비 14% 성장했다.
ALAO(아시아·라틴아메리카·오세아니아)에서는 브라질, 멕시코 등 남미와 오세아니아의 경제 활성화 정책 영향에 매출이 8% 증가했으며, 환영향을 제외한 성장률은 20%를 기록했다.
두산밥캣 측은 “로더와 굴착기 등 기존 콤팩트 제품 수요가 강하게 유지되는 가운데, 노스캐롤라이나 스테이츠빌 공장 증설을 마치며 GME 사업 확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고, 포터블파워와 산업차량 제품도 판매 호조를 보이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서종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ojy7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