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FTX 붕괴' 뱅크먼 프리드 '범죄인 인도' 위기 직면

공유
0

'FTX 붕괴' 뱅크먼 프리드 '범죄인 인도' 위기 직면

美·바하마, 가능성 논의…제네시스 캐피털, 인출 일시 중단

미국과 바하마 당국은 FTX 붕괴와 관련, 샘 뱅크먼 프리드 설립자를 심문하기 위해 현재 그를 미국으로 데려오는 가능성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과 바하마 당국은 FTX 붕괴와 관련, 샘 뱅크먼 프리드 설립자를 심문하기 위해 현재 그를 미국으로 데려오는 가능성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로이터
미국과 바하마 당국은 FTX 붕괴와 관련, 샘 뱅크먼 프리드 설립자를 심문하기 위해 현재 그를 미국으로 데려오는 가능성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FTX의 전 CEO인 샘 뱅크먼 프리드는 범죄인 인도에 직면할 수 있다.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FTX, 알라메다 리서치와 그룹 지도자에 대한 점점 더 충격적인 세부 사항이 밝혀진 후 뱅크먼 프리드는 FBI에 의해 미국으로 인도될 위기에 처해 있다.

미국 법무부(DOJ)는 이미 지난 14일 증권거래위원회(SEC) 및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관리들과 협력해 FTX의 사업 관행을 조사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규제 당국은 FTX가 자매 회사인 알라메다 리서치를 지원하면서 고객 자금을 어떻게 처리했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제네시스, 제2의 FTX되나?…인출 일시 중단


야후 파이낸스는 16일 제네시스 글로벌 캐피털이 인출을 일시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9월 말 현재 총 28억 달러의 활성 대출을 보유한 제네시스 글로벌 캐피털은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붕괴를 이유로 서비스를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임시 CEO 데라 이슬림(Derar Islim)은 고객에게 제네시스의 거래 및 보관 서비스가 완전히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제네시스 모회사 DCG(디지털 커런시 그룹)의 커뮤니케이션 부사장인 아만다 코위(Amanda Cowie)는 DCG 및 그 자회사의 "비즈니스 운영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위는 "오늘 제네시스의 대출 사업인 제네시스 글로벌 캐피탈은 일시적으로 상환 및 신규 대출 개시를 중단하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면서 "이 결정은 FTX 파열로 인한 극심한 시장 혼란과 업계 신뢰 상실에 대한 대응으로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지난주, 제네시스는 자사의 파생 상품 부서가 FTX 거래 계좌에 약 1억 7500만 달러(약 2324억 원)의 자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 결과 DCG는 1억4000만 달러(약 1859억2000만 원)의 지분 투입으로 제네시스의 대차대조표를 강화하기로 했다.

16일 오후 11시 27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BTC)은 24시간전 대비 2.39% 하락해 1만6510달러에 거래됐다. 출처=코인마켓캡이미지 확대보기
16일 오후 11시 27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BTC)은 24시간전 대비 2.39% 하락해 1만6510달러에 거래됐다. 출처=코인마켓캡


제네시스의 유동성 위기로 비트코인(BTC) 가격은 하락해 1만6500달러 수준에서 횡보하고 있다.

16일 오후 11시 27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BTC)은 24시간 전 대비 2.39% 하락해 1만6510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이날 장중 한때 1만7051달러까지 치솟았으나 이후 계속 하락세를 보였다.

이더리움(ETH)은 4.76% 급락해 1209달러였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2.70% 감소해 8281억달러였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